[이데일리 이정훈기자] BNP파리바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며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63만원에서 74만원으로 높였다.
BNP파리바는 7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을 2조2000억~2조6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1조5000억~1조7000억원 수준인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돈다"며 "LCD TV와 휴대폰부문에서 서프라이즈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LCD TV 영업마진이 거의 1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반도체부문의 경우 4000억원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이며 LCD 역시 전분기 -8.3%에서 2분기에 3%로 영업마진이 흑자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휴대폰은 마진이 8.5%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추정 EPS를 각각 62.8%와 20.1%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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