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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평택에 `친환경 점포` 첫선..전국 64호점

유용무 기자I 2009.06.03 08:50:00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는 오는 4일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에 첫 친환경 점포인 `Eco Store` 1호 평택점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첫 점포이자, 전국 64호점인 평택점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매장면적은 약 1만1000㎡(3340여평)다. 지하 1층~지상 2층은 영업매장 및 각종 편의시설로 꾸며지며, 지상 3층부터 6층까지는 각종 편의시설과 주차장(600여대 수용)이 들어선다.

평택점은 특히, 태양광 발전 시설, 자연 생태 공간 조성, 고효율 설비 등의 친환경 설비를 도입한 게 특징이다. 또 6층 옥상 주차장엔 연간 4만500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아울러 유아휴게실과 매장 내부는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해 유해물질 발생을 최소화했고, 지하 1층 고객쉼터와 1층 매장입구에는 자연 생태 공간을 구성했다.

이밖에 고객화장실과 유아휴게실, 식품매장 등에는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LED 조명과 고효율 형광등을 설치했으며, 무빙워크 창가 조명을 햇빛의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점등되는 자동제어 장치, 공조기의 작동이 온도에 따라 조절되도록 인버터 등도 선보였다.

회사 측은 올해 말 예정돼 있는 춘천점을 비롯해 향후 오픈하는 신규점에도 친환경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며, 기존 점포도 리뉴얼을 통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적극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태양열 발전 등을 도입한 롯데마트의 첫 친환경 점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신규점에는 지열, 풍력 발전 설비까지 도입해 친환경 점포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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