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신계 e-편한세상, 방문객 1만명 몰려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지난 14일 문을 연 `용산 신계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에 주말까지 사흘간 1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고 16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모델하우스에는 직접 거주할 실수요자들과 투자성 수요자뿐 아니라 분양권 전매를 알선하려는 이동식 중개업자(일명 떴다방)들까지 몰여들었다"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난 11·3대책 이후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기존 규제를 받지 않게 된 서울의 첫 분양단지다. 청약당첨자는 계약 후 즉시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 또 DTI(총부채상환비율)가 적용되지 않아 소득에 관계없이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000만~2500만원 선이다.

분양소장 성열우 차장은 "용산에서 분양되는 대규모 아파트라는 희소성과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시장의 관심이 많다"며 "또 종부세 일부 위헌 결정으로 대형 평형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용산 신계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사진: 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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