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에너지 절약형 주택은 궁극적으로 전력과 연료 사용을 합해 에너지 사용량을 `0` 수준까지 끌어내리는 것이 목표다.
고단열·고기밀 기술로 연료 사용량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여기에 자체 발전설비와 에너지기술로 에너지 소비량을 차감한다는 것. 설비들이 완벽하게 적용되면 아파트에서 생산한 전기를 한국전력에 되팔아 소비량을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게 대림산업 측 설명이다.
`에코 3리터 하우스`는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열환경, 빛환경, 음환경, 공기질환경 등 4대 주거환경 통제 시스템 기술로 이뤄진다.
◇열환경 제어기술 = 냉·난방 에너지 절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열환경 개선을 위해선 기존 창호와 단열재 대비 각각 4배 정도 성능을 향상시킨 슈퍼 창호와 슈퍼 외단열재가 사용된다.
이를 통해 건축물의 보온 및 보냉성이 현재보다 7배 향상된다. 3중 단열창의 경우 외부 온도가 섭씨 70도일 때에도 창 내부 표면온도는 26도로 유지될 만큼 단열 효과가 뛰어나다.
◇빛환경 제어기술 = 태양광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광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태양광발전 스템은 공동주택의 옥상 뿐만 아니라 벽면 및 창호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생산되는 전기가 사용하는 전기보다 많을 경우에는 계량기가 거꾸로 돌아가 전기 사용비용을 줄일 수 있다. 세대 외부 창호부위에 광 선반을 설치하고, 지하주차장에는 광천정이나 광덕트를 도입해 조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음환경 및 공기질 제어기술 = 가전제품, 생활소음 등을 제어하면서 에너지 단열효과도 누릴 수 있는 기술이다. 바닥충격음 1급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단열성능도 우수한 슈퍼단열완충재를 적용하는 것.
또 환기 때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이 때문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열손실을 줄이기 위한 열교환 환기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쾌적한 공기질 유지와 냉난방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에코3리터 하우스의 기술구성 요소
: 태양광을 반도체로 활용하여 발전
2. 풍력 발전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 바람의 힘을 회전력화 하여 유도전기력으로 발전
3. 지열시스템 (신재생에너지)
: 지하에 존재하는 지하수 등의 열을 활용하는 에너지기술
4. 지중덕트시스템 (신재생에너지)
: 동결심도 이하의 지열을 공기로 열교환하여 활용
5. 옥상녹화 (부하저감 / 녹지확보)
: 식생을 활용한 건축물의 단열효과, 빗물 저장기능 향상
6. 빗물이용시설 (수자원활용)
: 빗물을 저장하여 위생용수, 조경용수 등으로 활용
7. 자연채광시스템 (부하저감 / 빛환경)
: 지하실 등 암실에 자연의 태양빛을 공급하여 전기에너지 절약
8. 슈퍼외단열 (부하저감)
: 결로·열교현상을 최소화하고 단열성능의 대폭 향상
9. 고성능 창호 (부하저감)
: 삼중유리 등 고성능 유리와 기밀성 등이 확보된 시스템창호로 성능 향상
10. 환기시스템 (공기환경 / 부하저감)
: 실내공기와 신선한 외기를 CO₂센서에 의해 자동운전
11. LED조명 (부하저감 / 빛환경)
: 에너지 효율이 기존 등기구 대비 최대 20배 향상
12. 바닥충격음 저감재 (부하저감 / 음환경)
: 층간소음을 최소화하고, 층별 열 이동을 차단
■대림산업 친환경·저에너지 기술개발 로드맵
- 용인 기술연구소 3리터 하우스(단독형) 준공(2005.12)
- 대전 건축환경연구센터 3리터 하우스(공동주택형) 준공(2006.09)
- 대구 수성 e-편한세상 관리동 준공(2006.12: 일반건물 3리터 하우스 시범 적용)
- 국내 최초 30% 냉·난방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 공급(2008.04)
- 50% 냉·난방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 공급 예정(2010)
- ECO-3L House 개발 완료(2012)
- `액티브`개념의 ECO-3L House 기술 개발(2012년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