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일 삼성전자(005930)의 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 수준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4만원을 유지했다.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TFT-LCD 수요 증가와 휴대폰사업부의 실적 개선, 낸드플래시 부분의 실적 호조 등으로 4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본사기준)은 전분기대비 1.8% 증가한 16조9800억원,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9% 감소한 16조7400억원을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며 "삼성전자의 주가가 55만원 이하 국면에서 긍정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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