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세종증권은 네오위즈(04242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당초 추정보다 크게 부진했으며 하반기 전망도 밝지 않다며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23일 "웹보드 게임시장은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경쟁이 심화되는 단계"라며 "한 사이트의 선전이 다른 사이트의 부진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성숙 시장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네오위즈의 `피망` 게임 포털의 주요 트래픽 발생 서비스가 `피망 맞고`라는 점은 감안하면 네오위즈가 게임 부문의 경쟁 상황에 가장 크게 노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세이클럽부문 역시 경쟁 사이트인 싸이월드의 부상으로 사용 매력도가 크게 감소한 상황이어서 하반기 전망도 그리 밝지 않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매출액을 각각 10.7%, 15.2% 하향 조정했으며 영업이익도 각각 32.5%, 29.2%씩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