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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강력한 고용 보고서…美 국채 금리 일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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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I 2026.06.06 00:49:1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보고서가 나오면서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금리 인하는 커녕 금리 인상을 걱정해야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간) 오전 11시35분 현재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및 기타 대출의 차입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6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이상 상승한 4.538%를 기록하며 지난 5월21일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장기물인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2bp 오른 5.005%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 만기 국채금리는 10bp 이상 치솟은 4.153%를 기록, 작년 2월 2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은 17만2000명 증가하면서 다우존스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8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은 4.3%로 변동이 없었다.

특히 레저 및 접객업 부문이 7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모든 업종 중 가장 뛰어는 기록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 1년간의 월평균 증가치인 1만4000명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예상보다 강했던 이번 보고서는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냉각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을 뒤집은 것이다.

고용 증가세가 몇몇 특정 업종에 집중되고 해고가 대체로 유지되면서 경제 전반의 고용 자체는 다소 차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공지능(AI)이 일부 산업의 고용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었다.

크리스토퍼 럽키 포워드본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토록 노동시장이 강한 상황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명분이 없다”면서 “경제가 가열되고 있기 때문에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집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작년 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한 이후 올 들어서는 금리를 지속적으로 동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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