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리제네론파마슈티컬스(REGN) 주가가 급락 중이다. 피부암 치료제가 임상 최종 단계(후기 임상) 시험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간) 오후 12시25분 현재 리제네론은 전 거래일 대비 9.67%(67.55달러) 하락한 630.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제네론에 따르면 피안리맙(fianlimab)-세미플리맙(cemiplimab) 병용 요법은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개선하는 데 있어 통계적 유의성에 도달하지 못했다. PFS는 환자가 진행성 흑색종의 악화 없이 얼마나 오래 생존하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진행성 흑색종은 신체의 다른 부위로 빠르게 퍼질 수 있어 치료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심각한 형태의 피부암이다.
이 연구는 피안리맙과 리제네론의 기존 승인 약물인 세미플리맙(브랜드명 리브타요)을 결합해 1차 치료제로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병용 치료법은 머크(Merck)사의 키트루다(Keytruda)와 비교했을 때 중앙 무진행 생존기간(median PFS)에서 5.1개월의 수치적 개선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 차이가 통계적 유의성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코리 카시모프 에버코어ISI 애널리스트는 “이 결과는 최악의 시나리오”라면서 “현재 시점에서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제한적이지만 시장의 투자 심리는 더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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