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AI 테마주 전반이 엔비디아(NVDA) 실적발표 이후 급격한 조정을 받으며 기술주가 한 주 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이 ‘AI 버블’ 우려에 다시 반응하며 매물이 쏟아진 영향이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버블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지만 시장은 실적호재보다 밸류에이션 부담에 더 민감했다. 깜짝실적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주가는 발표 직후 단기 반등에 그쳤고 이후 AI 대표주 전반이 크게 밀렸다.
특히 ‘매그니피센트7’ 중 엔비디아·아마존(AMZN)·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이번주 약 6% 하락하며 AI 수혜주가 일제히 흔들렸다.
반면 알파벳(GOOGL)은 생성형AI 모델 ‘제미나이3’ 기대감에 같은시간 4.08% 상승한 301.36달러에 거래되며 유일하게 상승세를 지켰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한 회수 불확실성도 이어졌으며 칩 관련주도 동반 약세였다.AMD(AMD)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는 이번주 17% 가까이 하락했고 마벨테크놀로지그룹(MRVL)도 약 10% 밀렸다. 엔비디아 고객사로 알려진 오라클 역시 주간 기준 약 10% 떨어졌다.
엔비디아 실적이 단기 촉매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시장은 ‘AI 투자에서 수익 회수까지 장기간 소요’라는 구조적 부담을 다시 반영하는 모습이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3시11분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0.37% 오른 181.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낙폭을 줄이며 반등했지만 이번주 흐름은 여전히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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