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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도큐사인, 1Q 호실적에도 현금흐름 둔화 여파…시간외 주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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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06.06 05:27:5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전자서명 소프트웨어업체 도큐사인(DOCU)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현금흐름 둔화와 실적 모멘텀 약화 우려가 맞물리며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도큐사인은 2025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7억637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34달러로 전년동기(0.16달러)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독 매출은 8% 늘어난 7억4620만달러였다. 다만 전문서비스 매출은 4% 감소한 1750만달러에 그쳤다. 시장 예상치에는 대체로 부합했지만 주가 상승세가 선반영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기대에는 못 미쳤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현금창출력 둔화가 뚜렷했다.

영업활동을 통한 순현금흐름은 2억514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소폭 줄었고 잉여현금흐름도 2억2780만달러로 감소했다.

이날 도큐사인은 자사주 매입 규모를 기존 4억달러에서 14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신제품과 인공지능(AI) 기반 기능 출시에 대한 기대는 있으나 시장은 실적 성장세 둔화와 차익실현 매물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 도큐사인 주가는 전일대비 1.00% 하락한 92.90달러에 마감했고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는 11.52% 급락한 82.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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