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션 위크의 마지막 날, 루이비통 쇼 참석
최신 제품 아닌 2018년 시즌 제품에 불가리목걸이 매치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셀린느의 앰버서더로 활동해온 블랙핑크 리사가 2024 F/W루이비통쇼에 등장해 화제다. 이날 리사가 착용한 옷도 주목을 받았다. 보통 그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의상을 착용하고 패션위크에 참석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날 리사가 착용한 옷은 2018 S/S시즌이었기 때문이다.
| 리사가 F/W시즌 루이비통 파리패션위크에 참석해 화제다. (사진=Photo by Nicolas Gerardin / @lalalalisa_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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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리사는 실키한 크롭트 톱에 가죽 소재 블랙 핫팬츠를 입고, 메탈릭한 디테일의 자수 장식이 돋보이는 롱 재킷을 레이어드했다. 이 재킷은 2018 Spring-Summer 시즌의 Blouse and Jacket이다. 여기에 블랙 스타킹과 포인티드 토 힐로 섹시한 터치를 더하고, 카메라 모티브 백을 매치해 룩을 완성했다. 리사가 착용한 백은 루이비통 피크닉 트렁크로 가격은 9999달러다.
리사가 레이어드한 목걸이는 불가리 제품으로 Monete High Jewellery Necklace long와 Monete secret high jewellery pendant watch 제품이다. 가격은 각각 15만 3000달러(한화 가격 약 2억 440만원), 25만달러(한화 가격 약 3억 3400만원) 수준이다.
| 리사가 F/W시즌 루이비통 파리패션위크에 참석했다. (사진=리사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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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셀린느 모델이었던 리사가 루이비통 파리패션위크 마지막날을 장식한 것을 두고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그동안 셀린느 앰버서더로 활동해온 리사의 루이비통쇼 등장은 리사와 셀린느가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키우고 있다. 실제 리사는 자신의 SNS에 루이비통 쇼장에 참석한 과정을 알리며 “Work in progress”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루이비통 패션위크 참석이 열애설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셀린느와 루이비통은 모기업인 LVMH그룹의 브랜드인데, 리사는 그동안 LVMH그룹 2세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설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리사와 아르노는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즐겁게 식사를 하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두 사람이 한 공항에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꾸준히 데이트 목격담이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아르노 가족의 여행에 리사가 동행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그러나 양 측은 열애설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