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기념 100명 선발
''현장 운영팀'' ''콘텐츠 제작팀'' 구성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024 봄 궁중문화축전’에서 활동할 자원활동가 ‘궁(宮)이둥이’를 모집한다.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가을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축제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다. 올해는 봄(4월 27일~5월 5일)과 가을 연 2회 개최된다.
| ‘봄 궁중문화축전’ 궁이둥이의 활동 모습(사진=한국문화재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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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이둥이’는 궁중문화축전을 찾은 관람객들과 소통하면서 행사 현장에서 지원과 안내를 담당하는 자원활동가를 지칭한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인원인 100명의 궁이둥이를 선발한다.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외국인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현장에서 화원 복식을 착용하고 활동하는 현장 운영팀(80명)과 온라인을 통해 궁중문화축전을 알리는 콘텐츠 제작팀(20명)으로 나눠진다.
지원은 오는 3월 19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영상 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는 4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궁이둥이’에 선정되면 활동 물품과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축전 기간 동안 4대 궁궐의 무료입장도 가능하다. 활동 종료 후에는 활동 수료증과 자원봉사 확인서가 발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별도의 부상이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