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암호화폐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이 17일(현지 시각)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CNBC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후, 채굴주들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이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채굴주에서 비트코인 ETF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하며 이와도 연동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라이엇 플랫폼과 클린스파크는 3%, 아이리스 에너지와 마라톤 디지털은 2% 넘게 하락했다.
스완 비트코인의 애널리스트인 샘 캘러한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장기적으로 볼 때, 완화적 통화정책과 비트코인 발행량 감소, ETF 출시 등으로 비트코인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