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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8일 시카고에서 ‘바이드노믹스’(Bidenomics)를 주제로 주요 연설을 하고 민주당 인물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더힐은 시카고 연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2021년 3월 이후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연방준비제도(Fed)가 15개월 만에 처음 금리 동결에 나선 가운데 이뤄지게 됐다고 짚었다. 낮은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결정이 바이든에게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30일까지 연방 선거관리위원회(FEC)에 보고해야 할 2분기 모금 실적 마감을 앞두고 모금액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NBC방송은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경쟁이 서서히 시작됐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주요 경제 중심지이자 민주당 텃밭인 시카고를 찾아 당내 지지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이달 초 여론조산기관 입소스와 공동 조사한 결과 미국인 54%가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을 ‘불신임’ 했으며 경제 정책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35%에 그쳤다고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