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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2021년 10월부터 작년 5월까지 텔레그램으로 마약을 유통시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매수자를 모집하고 대금을 가상자산으로 받는 방법으로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다.
경찰이 검거 당시 압수한 마약류는 필로폰 49g, 케타민 227g 등으로 시가 4억9000만원 상당이며 이는 1만2000명이 동시 투약가능한 분량이다.
이들은 8개월간 현금 4800만원과 비트코인 3300만원어치 등 8100만원을 벌어들였다. 또 신분 노출을 우려해 성인 중간 판매책도 6명을 영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대검찰청에 따르면 10대 마약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지난해 481명으로 5년 새 약 4배 늘었다. 특히 2021년까지 한 자릿수에 불과했던 15세 이하 마약사범이 지난해 41명으로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