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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집권 2년 차 첫 해외 순방에서 ‘경제 외교’에 집중했다. 지난 14~17일 한·UAE 수교 이래 첫 국빈 방문을 통해 30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총 48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번째 방문지인 스위스 일정에서도 세일즈 외교에 주력하며 총 8억 달러(약 1조원) 규모의 대(對)한국 투자유치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18~19일엔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에 참석했다.
특히 18일에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고, 다음날 특별연설에서는 글로벌 복합위기 해법으로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보건 협력 강화, 디지털 질서 확립 등을 제시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귀국길에 별도의 기내간담회는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