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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서 실장 주재로 외교 안보 부처 차관급과 합참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해 북한 군사 동향 점검 및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 저녁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NSC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 상황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실시간으로 계속 보고 받고,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관련 부처들이 철저하게 상황 관리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합동참모본부와 북한 공식 매체 등에 따르면 북한은 16일 오후 6시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발사체는 고도 약 25km, 비행거리 약 110km를 기록했으며 최고속도는 마하 4.0 이하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