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4.8% 증가한 470억원,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67억원으로 종속회사 실적부진 및 축소(3개 → 1개)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공급망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중요도 증가로 SCM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별도 기준 매출액 전년비 9.5% 늘어난 441억원, 영업이익은 17.7% 증가한 69억원을 시현했다. 클라우드 누적 고객사(2020년 35개 → 2021년 84개) 증가, 라이선스+기술료 부문의 매출액 성장이 주요했다.(기술 기반 매출액 2020년 138억원 → 2021년 178억원)
기존 삼성, 현대차(005380), LG(003550), SK(034730) 등 대기업 중심에서 하이브(352820), F&F(383220), 엔씨소프트(036570) 및 대형 플랫폼 업체로 다양한 고객군이 형성되고 있다. 또 창업 이래 솔루션 계약 해지 건수는 단 한 건(폐업에 따른 해지)으로 록인 효과가 매우 높다. 황 연구원은 “전기·전자·반도체, 건설, 자동차, 화학, 서비스·소비재, 의료·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 340여개 기업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면서 “주요 대기업들과 산업에 특화된 사항을 솔루션에 반영하여 오랜 기간 축적된 데이터는 경쟁사 대비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19.5% 늘어난 562억원, 영업이익은 45.7% 증가한 98억원으로 추정했다. 주요 투자포인트는 클라우드 고객수 증가, 신규사업 인공지능(AI)솔루션이다. 황 연구원은 “AI솔루션은 수요예측, 가격 시뮬레이션, 리스크 관리까지 기존 데이터를 통한 분류와 예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서비스 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 특성상 영업이익률 추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4.3%, 올해 17.4%, 내년 20.3%로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