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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CMO 기대감 낮아져…목표가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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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 기자I 2021.12.10 07:31:47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대신증권은 녹십자(006280)에 대해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논의를 중단하면서 CMO 기대감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연결 종속회사 녹십자엠에스의 진단키트 공급계약 해지에 따른 4분기 연결 영업이익도 낮아질 것으로 봤다. 다만 4분기 독감백신과 모더나 백신 유통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및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해외 수출 고성장은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4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녹십자의 현재 주가는 지난 9일 종가 기준 23만5000원이다.

녹십자는 지난 8월 28일 이후 세 번의 공시를 통해 얀센의 코로나 백신 DP(완제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논의 지속 중임을 확인했지만, 지난 9일 얀센 백신 위탁생산에 대한 논의를 중단했다고 공시했다. 임윤진·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들은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얀센 백신의 저조한 판매 실적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얀센 백신 예상 매출액은 3조원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텍 42조원, 모더나 21조원 대비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CEPI 백신 CMO 본계약 체결 또한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봤다. 다만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공급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녹십자가 보유한 생산 캐파를 고려했을 때 향후 CMO 계약 시기 및 물량 구체화에 따른 사업가치 재반영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4분기에는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대신증권은 녹십자가 4분기 연결 매출액 4902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8% 증가하고 흑자전환한 수준이다. 이들 연구원은 “국내 독감백신 수요 지속에 따라 관련 매출액 274억원 및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유통 매출액 543억원을 추정한다”며 “특히 고농도 혈액제제 IVIG-SN 10%에 대한 신약허가 심사가 진행되고 있고, 최근 FDA의 공장 실시가 끝났다. 내년 2월 허가 획득 시 이르면 내년 하반기 미국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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