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87.9원으로 전주보다 25.2원 상승했다.
이는 2014년 10월 둘째 주 1793.8원을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10월 셋째 주 45.2원까지 벌어졌던 상승 폭은 넷째 주 30.3원→11월 첫째 주 25.1원 등으로 점차 축소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755.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797.6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28.0원 상승한 1868.8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0.9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부산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22.8원 오른 ℓ당 1764.9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22.9원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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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미국 달러화 강세와 원유 재고 증가, 중국 전략비축유 방출 계획 발표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85.1원으로 전주 대비 24.2원 올랐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594.8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555.1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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