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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학교생활 되돌아보고 정리하기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1학기 동안 자신이 한 활동을 되돌아보고 정리해야 한다. 1, 2학년 생활기록부를 참고해 생활기록부 각 항목 기준으로 자신의 1학기 활동을 정리하자. 일정한 형식을 만들어 파일 형식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정리한 내용을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어떻게 보완해야 하는지 계획을 세우자.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학생은 시험 이후 대회·행사 ‘필참’
기말시험 이후 대회·행사 등이 많이 예정돼 있을 것이다. 학교로서는 학생의 생활기록부 기록을 위해 2학기 일정을 앞당겨서라도 대회·행사 등을 진행한다. 수상은 1학기 1개만 인정하는 만큼 대회 참가 여부를 따져봐야겠지만 행사 활동은 반드시 참여하자. 1학기 활동만으로 글자 수를 다 채워서 대학에 제공해야 하는 상황(수시는 생활기록부 마감 기준일이 8월31일)이라 자율활동이나 진로활동을 개별화해 의미 있게 내용을 채우기가 쉽지 않다. 전공과 관련이 없더라도 인성이나 발전가능성 측면 등 다른 평가요소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될 수도 있으니 참여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자.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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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 전, 수시·정시 지원 전략 세우기
6월 모의고사 성적표, 3학년1학기 성적통지표, 1~2학년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수시 지원표를 스스로 작성해보자. 학교에서 배부해준 지원표를 그대로 활용해도 되고 스스로 양식을 만들어도 된다. 수시는 6회 지원할 수 있으니 상향 1~2, 적정 3~4, 안전 1~2정도로 배분해 지원표를 작성해야 한다. 6월 모의고사 성적 기준으로 정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은 수시지원에서 과감히 배제하자. 단,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대부분 성적이 하락하기 때문에 수시에 집중한다면 성적하락을 반영해 수시지원을 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방학 전까지 지원표 작성을 완성해야 하니 부지런히 움직이자. 지원표에 어느 정도 대학 라인이 잡힌다면 대학별 자료를 공부해야 한다.
추천하는 것은 각 대학의 입시 홈페이지와 대학교육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대입정보포털(어디가)이다. 각 대학의 입시 홈페이지에는 과거 입시결과와 함께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을 지원하는 학생은 홈페이지의 학생부 종합전형 안내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지원 여부를 다시 고려해야 한다. ‘어디가’는 모든 대학의 대략적인 정보를 파악하기 좋으니 우선 ‘어디가’에 들러 대략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각 대학의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는 방법도 있다.
시·도·별 교육청별로 진로진학정보센터를 운영한다.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진로진학정보센터의 중요 업무 중 하나가 온·오프라인 상담 진행이다. 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선발한 진학전문교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상담은 댓글형태로, 오프라인 상담은 방문상담으로 진행하는데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로 화상 상담을 하고 있다. 개별적인 상담을 통해 디테일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으니 꼭 활용하자.
입학사정관과 직접 상담하는 방법도 있다. 대학별로 모의 면접이나 모의서류평가 등을 진행하기도 하고 지자체나 대교협 등에서 운영하는 수시 박람회에서 대학별 간단한 상담을 진행한다. 보통 학교에서 큰 행사는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대학이 있다면 꼭 상담을 받아보자. 마지막으로 대입 전문 컨설턴트의 상담을 받아보는 방법이 있다. 순서가 마지막인 이유는 어느 정도 자녀의 객관적인 상태를 파악하고 상담을 진행해야 필요한 부분만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입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자녀에 대한 객관적인 파악을 하지 못하고 유료 컨설팅을 받는다면 효과도 떨어지고 최악에는 잘못된 정보를 얻거나 휘둘릴 수 있다.
☞입시에서도 누가 정보를 선점하고 활용하는가에 따라 같은 성적이나 스펙을 가지고도 결과가 달라진다. 담임선생님이나 컨설턴트의 조언에 귀를 귀울이되 최종결정은 본인의 몫이다. 결국 핵심적인 정보는 스스로 파악하고 전략을 세워나가야 수시 대박의 길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