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이뤄진 법원 경매에서 갤러리아포레 주상복합 아파트(전용면적 219㎡)는 최고 낙찰가 기록을 썼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이 물건은 감정가 45억원에 나오자 9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낙찰가는 41억1100만원이다. 초고가아파트로 대출을 받을 수 없어, 낙찰 후 한달 내 현금으로 낙찰잔금을 치러야 한다.
이 물건은 서울숲 북동쪽에 바로 접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아파트로 손꼽힌다. 지하철2호선과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이 매우 가깝고,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성수대교 등 주요 도로와의 접근성도 용이하다. 인근에 뚝섬유수지체육공원과 곤충식물원, 한강공원 등 녹지 환경도 풍부하다. 교육기관으로는 경일고등학교, 경동초등학교 등이 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초고가, 최고급 랜드마크라는 수식어로 대표되는 아파트인만큼 최저가가 36억원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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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향리 소재 잡종지(489㎡)다. 총 76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4억7286만원)의 237%인 11억2200만원에 낙찰됐다.
주문진고등학교 동쪽에 인접한 물건으로 도깨비방파제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주변은 펜션 및 조개구이, 횟집 등 음식점 등이 들어서 있다. 인근에 주문진항, 주문진방파제, 영진항 등이 자리잡고 있어 주변 일대가 관광 단지로 조성돼 있다. 공부상 잡종지이지만, 현재 상업나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바다를 마주하고 있어 상가 건축 시 오션뷰를 기대할 수 있고, 바로 건축 가능한 상태라는 점 등이 인기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