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GAP 상품 개발 및 판매 활성화 외에도 자체 기준으로 생산자 단체를 교육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온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GAP 인증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우수 농가를 발굴하고자 열린다. 전국 지자체별 추천을 받은 단체가 서류평가와 현장심사 등 3차에 걸친 평가를 거쳐 수상자로 선정된다.
롯데마트는 2014년부터 대형마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신선식품 강화에 나섰다. 산지 기반의 상품 운영과, 유통사 최초 신선품질혁신센터의 단독 GAP 시설 인증, 로컬푸드 확대 등을 통해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은 안전하고 신선하다’는 것을 고객들에게 알려왔다.
2018년 국립 농산물 품질 관리원, 생산자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GAP 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매년 3~4회 제철을 맞은 GAP 인증 농산물을 선보이는 판촉전을 진행해 오고 있다. 더불어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해 롯데마트만의 생산 가이드를 만들어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안전성 관리를 강화해 오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GAP 농산물 취급을 지속 늘려, 2016년 5000여톤에서 올해 현재 1만5000톤으로 취급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신선식품 품질을 높이기 위해 GAP 기반 산지뚝심 브랜드를 론칭, 우수 로컬 상품 생산자를 발굴 및 육성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수상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GAP 인증 농산물 대전’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GAP 해남 화산 호박고구마(1.5kg·박스·국산)’를 8980원에, ‘GAP 제주 황금향(1kg·봉·국산)’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3000원 할인한 9800원에, ‘GAP 배(3~5입·봉·국산)’를 1만 5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030년까지 국산 과일 GAP 인증을 100% 구현할 계획이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 오프라인 유통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롯데마트 농산물의 우수성을 증명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