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상장된 35개 기업(스팩기업, 이전상장, 리츠 등 26개사 제외)의 상장일 종가 대비 이날 평균 등락률은 -4.04%로 집계됐다. 15개 기업 주가는 현재 이익을 내고 있지만, 20개 기업은 상장일 수준을 밑돌았다. 공모가 대비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은 23개였지만, 시초가대비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은 10개사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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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제약(330350)은 10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만5900원에 공모해 시초가 3만1800원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39.68% 떨어진 2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차전지 장비 제조기업 에이프로(262260)도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 1582대 1을 기록하며 흥행몰이했지만, 이날 주가는 4만400원으로 상장일 종가 대비 27.99% 떨어져 시초가(4만3200원)에도 못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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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과열된 청약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속출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달 금감원은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했거나, 진행 중인 증권사 IPO 담당자들과 비공식 간담회를 갖고 과거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할 당시 증권사들이 제출했던 실적 추정치와 실제 상장 이후 실적의 괴리를 제시하며 밸류에이션 적용을 꼼꼼하게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현재 상황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관련 제도개선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