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2018 맥스크루즈는 고급스러운 사양으로 고객 만족감을 높인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이고 안전 및 편의사양의 적용 확대 그리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강화가 주요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싼타페와 함께 현대자동차의 중량급 SUV 라인업을 담당하는 맥스크루즈가 2018년을 앞두고 어떤 변화와 함께 돌아왔을까?
지난 2013년 데뷔한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맥스크루즈는 그 시작은 마치 ‘변종’과 같았다.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현행의 싼타페의 롱 휠베이스 모델로 개발되었고, 실제 시장에서도 싼타페의 파생 모델이라는 인식이 더욱 강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맥스크루즈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모델 라인업으로 ‘독자적 모델’로 육성했다.
베라크루즈와는 사뭇 다른 존재로 싼타페와 맥을 같이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여유로운 공간에서 드러나는 7인승 SUV의 감성을 앞세워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월 판매 5,000대의 호황을 누렸던 존재다.
다만 최근에는 시장에서 올 뉴 쏘렌토, G4 렉스턴 등의 국산 경쟁 모델은 물론 합리성을 앞세운 수입 SUV에 가려 그 존재감이 제대로 드러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새로운 연식 변경 모델을 선보인 맥스크루즈는 사실 외형적인 부분에서 변화는 없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맥스크루즈는 최근 큰 디자인 변화를 통해 세련된 감성을 한껏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5년 하반기 출시되었던 ‘뉴 맥스크루즈’의 디자인 변경 폭이 상당히 컸고, 해당 디자인 변경을 통해 새롭게 적용된 프론트 범퍼가 현재 다른 현대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2018 맥스크루즈 변화의 핵심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개선에 있다. 실제 현대자동차는 스스로 ‘최고 수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많은 차량들이 탑재를 시작한 애플 카플레이와 미러링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카카오 인공지능(AI) 솔루션 ‘카카오 i’의 서버형 음성인식 등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기존 2년이었던 블루링크의 무상 사용 기간 5년까지 확장하여 운전자들이 블루링크의 다양한 기능을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디젤 모델과 가솔린 모델에 따라 각각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7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한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해 만족감을 높였다.
덧붙여 2018 맥스크루즈는 안전 기능의 보편화에 나섰다. 2018 맥스크루즈는 전 트림에 현대자동차의 통합 안전 시스템인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프레스티지 트림부터는 고객 선호 사양 중 하나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을 기본 탑재했다.
현대차는 2018 맥스크루즈는 고객 선호 사양에 초점을 맞춰 만족감을 높이는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을 새롭게 신설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시장에 투입한다.
이번에 새로 마련된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은 합리적인 편의사양은 물론이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후측방 충돌 경고, 바이펑션 HID 헤드라이트는 물론이고 8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후방 카메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을 기본적으로 적용해 만족감을 높였다.
새로운 사양 등으로 무장한 2018 맥스크루즈는 디젤 모델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가 3,39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이 3,595만원, 프레스티지 및 피아니스트 에디션은 각각 3,935만원과 4,29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가솔린 모델은 각각 익스클루시브와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그리고 피아니스트 에디션으로 나뉘었으며 판매 가격은 각각 3,210만원, 3,375만원 그리고 4,110만원으로 책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