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MWC에서 제2 도약한다"..5G·IoT 기술 전시

김유성 기자I 2015.02.22 09:01:0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 오는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5’에서 미래 핵심 먹거리로 급 부상하고 있는 홈IoT 서비스 및 5세대(G) 기술을 통해 올해를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100여명의 자사 인원을 현지로 보낸다.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응용한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고객사와의 계약 체결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가 내세운 IoT 전략 핵심 키워드는 ‘모든 세상이 중심이 내가 되는 미 센트릭(me-centric)’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글로벌 무대에서 자사 혁신 서비스를 대거 전시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피아 그랑 비아’ 전시장의 홀3에 5대 홈 IoT 전략 서비스 및 상품을 실제 집처럼 꾸민 부스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 기간 LG유플러스는 가전제어 솔루션 ‘홈매니저’, 피부진단 솔루션을 탑재한 ‘매직미러’ 등 신개념 기술과 LTE기반 그룹 워키토키 ‘유플러스 LTE무전기’, 홈CCTV ‘맘카’ 등 차별화된 홈 IoT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MWC에서 처음 공개되는 홈매니저는 대화 기반 음성 인식 기능을 기반으로 와이파이와 지웨이브를 통해 에어컨, 조명, 홈보이, 가스락 등 가내 주요 가전을 개별 또는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모든 가전을 끄고 켤 수 있다.

매직미러는 고객이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피부 타입을 측정하면 측정 결과를 거울 화면에 표시해준다. 고객 피부 상태에 맞는 피부 관리법과 미용 제품을 추천해준다.

유플러스 LTE무전기는 스마트폰에 앱만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무전기처럼 쓸 수 있다. 유플러스 LTE무전기는 고음질 코덱(압축기술)을 사용해 선명한 음질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LTE 네트워크나 와이파이가 연결된 곳이라면 대화상대가 누구든 음성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최대 500명까지 동시 대화가 가능하다. 상대방이 동의하면 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IoT시대에는 시간 관리, 비용 절감, 안전 향상, 정보 공유, 감성 관리 등 5대 핵심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필요하며, MWC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LG유플러스는 미래 ICT를 선도할 인프라는 물론 5G시대에 맞는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SGMA)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적인 이동통신 전시회이자 컨퍼런스다. 세계 모바일 기술 시장을 좌우할 핵심 모바일 트렌드를 공유하고 사업 협력을 논의한다. 올해 MWC의 주제는 ‘혁신의 최전선(The Edge of Innovation)’이다.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해 5G 이동통신 기술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진다.

지난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4’에서 LG유플러스가 LTE-A(Advanced) 핵심기술인 향상된 업링크 콤프(Enhanced Uplink Cooperative Multi-Point)’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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