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19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양호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5000원에서 18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국제기구 입찰에서 2년간 7515만달러의 수두백신 공급을 수주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양호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또 올해 중반에는 혈액
제제(IVIG SN)의 미 식품의약국(FDA) 제품허가과정(BLA) 진입이, 3분기에는 희귀성약품 헌터라제(헌터증후군)의 미 FDA 3상 진입이 예상되는 등 각 사업별로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수출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리라고 봤다.
노 연구원은 “이번 4분기에도 수출이 크게 늘고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8.2%, 52.7% 늘어난 2623억원, 8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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