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일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에 대해 파업 지속, 원화 강세, 한전부지 고가 매입 논란의 3대 악재가 소멸되고 있다면서 반등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잠정 임금협상안이 찬반 투표에서 가결됐고, 달러원 환율도 지난 6개월래 처음으로 1060원을 돌파하며 올라가고 있다”며 “게다가 한전부지 매입에 따른 후폭풍도 현대와 기아가 시장과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진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대와 기아의 9월 판매는 국내공장의 부분파업에도 불구하고 강세기조를 재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양사 합산 판매는 62만1650대로 전년동월대비 1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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