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실적 예상상회 종목 보다 개선 종목 찾아라

권소현 기자I 2014.08.13 07:33:14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이익개선에 대한 증시 반응이 뚜렷하다며 3분기 이익개선 종목에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3일 “2분기 이익개선 종목들은 4월 초부터 시장 대비 8.2%포인트 초과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낸 종목들의 초과수익률 7.2%포인트 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예상실적 대비 나은 결과를 발표한 종목보다는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했더라도 전년동기대비 이익개선세가 뚜렷한 종목들의 절대 성과가 더 나았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3분기에도 이익이 개선되는 종목들이 선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코스피100지수 구성종목 중 이번 2분기 전년대비 이익개선이 나타나는 종목들의 비중은 60.4%”라며 “이러한 흐름은 3분기에도 이어져 분기 연속으로 이익개선 종목들의 비중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3분기 이익개선이 뚜렷한 종목 중 이번 2분기 실적시즌에 예상을 웃도는 종목으로 CJ대한통운(000120), GS건설(006360), OCI(010060), 현대산업(01263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한전기술(05269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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