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한국(카카오톡), 일본(라인), 중국(위챗)에 이어서 북미 시장(페이스북)까지 이어지는 엄청난 해외 확장성을 보유하게 됐다며, 8월부터 출시되는 미드코어 신작들이 국내 시장에서 성공할 경우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목표가는 8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페이스북은 지난달 31일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 진출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위메이드의 ‘윈드러너’를 포함해 총 9개 게임을 시범적으로 퍼블리싱하기로 결정했다”며 “페이스북의 가입자는 11억명으로 라인 2억명, 위챗 4억명 대비 월등히 많다”고 말했다.
그는 “윈드러너는 현재 카카오톡와 라인을 통해서 월 50억~100억원 정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페이스북은 활성 사용자(Active user)만 8억명이 넘어 게임 흥행에 대한 파급 효과는 라인보다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공 연구원은 “8월 6일 ‘아틀란스 스토리’를 시작으로 ‘히어로스리그’ ‘달을 삼킨 늑대’가 연달아 출시되는 등 8월부터는 매주 1개 이상의 신작 게임 출시될 계획”이라며 “ 대부분 1년 이상 개발해 온 미드코어 게임으로 높은 이용자당 평균매출(ARPU)과 긴 수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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