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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ED 조명·컨버터 자체 인증한다

임일곤 기자I 2012.12.02 11:00:00

북미 인증 기관 UL로부터 공인 시험소 인증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LG전자(066570)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험소가 북미 최고 권위 인증 기관으로부터 공식 시험소로 인증 받았다. 제품 분석 기술 등에 대한 대외 신뢰도 상승 뿐만 아니라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LG전자는 북미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LED조명과 조명 컨버터(전기변환장치)를 자체 테스트할 수 있는 공식 시험소로 인증 받았다고 2일 발표했다. 조명용 컨버터에 대한 자체 시험소 인증 획득은 국내 처음이다.

이번 인증은 UL규격 테스트 과정에 UL에서 파견한 엔지니어가 관여했던 WTDP(Witness Test Data Program)보다 한 단계 높은 CTDP(Client Test Data Program, 자체 인증)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자체 규격 인증이 가능해져 제품 분석 기술 및 자체시험소의 대외 신뢰도 상승 뿐 아니라 경제적, 시간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캐나다의 표준 규격인 CSA(Canadian Standards Association )규격에 대한 자체 시험도 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LED조명에 대한 안전 시험 기술력과 공인 분석 기술 확보 및 글로벌 LED조명 시장 공략을 위한 규격 확보에 적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UL은 전세계 전기, 전자 제품에 대한 안전 인증 및 품질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용환 LG전자 AE사업본부 라이팅사업담당 상무는 “LED조명에 대한 국제 규격 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은 LG의 친환경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글로벌 LED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그린 에너지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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