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하나 잘못 찍힌 지폐, 값어치 `껑충`

박지혜 기자I 2012.03.10 10:02:32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중국에서 잘못 인쇄된 지폐를 갖고있던 사람이 뜻밖의 횡재를 했다.

7일 난창시 지역 신문 난창완바오는 신젠현 주민 투씨가 지난 5일, 은행에서 찾은 현금 50만위안(약 8850만원) 중 잘못 인쇄된 지폐가 있어 40만위안(약 7000만원) 가량의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고 보도했다.

투씨는 100위안(약 1만7000원)짜리 지폐에 새겨진 마오쩌둥의 그림에서 왼쪽 눈 밑에 검은 반점이 있음을 발견했다. 일반적인 지폐에는 마오쩌둥의 턱 밑에만 반점이 있다.

투씨가 찾아낸 지폐는 여러 은행을 통해 2005년에 인쇄한 `진짜`로 확인됐으며, 마오쩌둥 눈 밑에 반점은 인쇄과정 중에 발생한 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지폐 수집가들은 앞다퉈 그의 집에 몰려들고 있다. 지폐 인쇄가 잘못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그 희소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투씨는 "자신에게 40만위안(약 7000만원)에 해당 지폐를 팔라고 한 수집가도 있었지만, 전혀 팔 생각이 없다"며, "별다른 일이 없는 이상 이 지폐를 간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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