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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빠질만큼 빠졌다`..4Q 실적기대↑-한국

김대웅 기자I 2011.10.04 07:58:51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LG상사(001120)에 대해 "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현 주가 대비 61%의 상승여력이 있는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애널리스트는 "원자재·WTI 가격 하락과 달리 석탄·두바이유 가격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생산량도 2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우려와 달리 LG상사의 3분기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애널리스트는 "LG상사가 보유한 중국 완투고 석탄 광구의 생산량이 10월부터 연산 500만톤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고 탄소배출권 판매실적도 4분기부터 들어온다"며 "시장의 우려와 달리 LG상사의 4분기 실적은 기대 수준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4분기 중에 32% 지분을 보유한 GS리테일의 IPO가 예정돼 있어 이 또한 긍정적일 거란 설명이다.

그는 이어 "원자재가격은 전월말 대비 12.5% 하락했고, LG상사 주가는 이에 대한 실적악화 우려를 반영하며 20% 떨어졌다"며 "그러나 LG상사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석탄과 두바이유의 가격은 견조하며 오히려 4분기는 이익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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