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9일 신한지주(055550)의 작년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UBS증권은 "순익 3640억원은 당사는 물론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39% 및 32% 밑돌았다"며 "세전 이익의 150%에 달하는 4840억원 규모의 일회성 부담으로 인한 왜곡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감안할 때 경상이익은 예상치보다 6%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는 "견조한 펀더멘털을 반영해 올해 2조8000억원의 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경영진과 관련해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실적은 좋지만 기업은행이나 하나금융지주와 비교할 때 밸류에이션상으로는 부담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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