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 자고 나면 또 수주..목표가↑-메릴린치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메릴린치증권은 20일 신규 수주 모멘텀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릴린치증권은 "중동 지역에서 탄화수소 프로젝트 수주가 늘고 있고, 비탄화수소 분야에서의 신규 수주 성장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내년에 접근가능한 시장은 전년비 3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신규 수주에 대한 확신을 토대로 내년과 후년 이익 전망치를 각각 8% 및 4% 상향한 13조원 및 15조원으로 조정한다"며 "마진 확대가 지속되면서 올해와 내년, 후년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4%, 7%, 6%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발달돼 온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며 "최근 밸류에이션 역시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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