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28일 당분간 마진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며 대우건설(047040) 목표가를 8000원에서 7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도`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손실이 나던 카타르 큐켐과 라판 정유소가 완성되면서 상반기 손실이었던 해외 사업부문 총이익마진이 6.2%로 개선됐다"면서도 "사업 부문 전체로 확대해서 보면 총이이익마진은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국내 주택시장에 대한 비중이 높고 매출 성장을 위해 공격적으로 따낸 수주가 밀려있어 수익성을 저해하고 있는 만큼 마진 압박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며 "2분기 실적은 물론 모든 사업 부문에서의 영업마진 전망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후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19% 및 7%, 3%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적 불확실성과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는 경기, PF보증과 미분양 주택의 빠른 감소, 매각 과정에서 그룹으로부터 밸류에이션을 높게 받는 것 등이 주요 변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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