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HSBC증권은 LG전자(066570)의 핸드폰 부문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균형잡힌 상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 및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다.
HSBC증권은 19일 "핸드폰 영업마진이 하반기 이후 가파르게 회복되면서 올 1분기 1%에서 4분기 6%로 상승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분야에서의 운송 확대와 이머징 마켓에서의 점유율 회복, 비용구조 개선 등이 긍정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최근 TV와 가전 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달하고 있지만, 핸드폰에서의 기여도가 점차 증가하면서 올해 22% 및 내년 40%까지 비중을 늘려갈 것"이라며 "이와 같이 균형잡힌 상품 조합은 영업마진을 한자릿수 중반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로화 약세가 홈 엔터테인먼트 영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컨센서스 대비 낮게 잡았다"면서도 "하반기 이후 균형있게 자리잡을 상품 조합을 반영해 연말로 갈수록 긍정적일 것이라는 시각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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