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시장의 박스권 흐름이 장기화되면서 연초 주도주들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9월 이후 국내 기관들의 집중적인 매수세로 많이 올랐던 전기가스업종이나 통신업종이 최근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에 매수주체로 나섰던 투신 등 국내기관들의 매도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부담을 가중키고 있다"며 "기관의 종목교체 조짐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수가 제한된 범위에 갇혀 있을 때는 특정 업종의 지배력이 지속되기 보다는 순환매 양상을 보일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기관수급의 순환매를 뒤따르는 종목 대응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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