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과 북미 패널 수요 강세로 가격 상승이 기대돼 지난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올 1분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11% 상향 조정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5조9000원, 영업이익은 3250억원으로 예상되며 TV LCD패널 출하량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매출액은 예상보다 17.8% 증가할 것을 보이지만 패널가격 하락과 이에 따른 재고충당금 증가로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과 북미 패널 수요 강세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4.9% 증가한 406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올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긍정적인 세트수요 전망과 패널재고 수요가 패널수급을 전환시키는 요인"이라며 "패널가격 상승은 이후에도 3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동사의 주가 상승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국 춘절 이후에도 패널수요 증가세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춘절 연휴 동안 중국내 수요가 양호할 경우 재고는 다시 낮아질 것이고 재고 축적을 위한 패널수요가 다시 발생할 것"이라며 "춘절 이후 패널수요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고 패널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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