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6일 "코스피 1800선 위에서의 저항이 예상된다"며 "아직 저항을 받을 위치가 아닌 만큼 1월말부터 시작된 반등 분위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바닥권을 확인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며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향후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성훈 연구원은 "실적과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조선과 IT 하드웨어,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비중을 확대하라"며 "또 신정부 정책 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교육과 건설업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당사 커버리지 종목들을 대상으로 추정해 본 결과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2분기 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현재가 가장 어려운 국면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