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삼성증권은 7일 온미디어(045710)가 IPTV 도입에 따라 시장 지위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6개월 목표주가 1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구창근 애널리스트는 "임시 국회에서 IPTV 법안이 통과될 것이고 IPTV 사업자는 CATV와의 경쟁을 위해 채널 형태의 방송을 송출해야 한다"며 " IPTV와 디지털CATV의 경쟁은 장기 경쟁이 아니라 번들링과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를 선점하는 1~2년간의 단기 경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3~5년간의 IPTV 판권을 보유한 온미디어는 단기 플랫폼 경쟁에서의 비교우위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이고 IPTV 사업자는 어떤 형태로든 온미디어와의 제휴가 불가피하다"며 "개선 되는 시장지위만큼 M&A 가치가 커질 수 밖에 없는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일부의 오해와 달리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보유 판권의 70~80%는 독점적 IPTV 판권도 확보하고 있다"며 "IPTV에 채널을 송출하는데 추가비용은 미미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