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지영한기자] 13일자 동원증권 모닝미팅 요약은 다음과 같다.
▲ 부산은행(05280) : 7월 누적 당기순이익 1,094억원, 충당금 적립통한 자산건전성 개선 시작
-"정상"분류된 기업여신에 대한 충당금적립률을 0.5%에서 0.75%로 높였고(113억원),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미사용한도에 대해 1% 충당금을 적립(20억원)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순이익은 1,227억원으로 볼 수 있음 (반기 순이익 983억원)
-순이자마진은 3.38%로 6월말에 비해 2bp 높아져 큰 변동은 없었고, BIS비율은 반기말 13.41%에서 13.11%로 소폭 낮아졌음 ( 동행은 연말에는 12.35% 정도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고정이하여신비율 2.9%로 6월말과 같지만 충당금적립률은 77.5%로 6.6%p높아졌고, 요주의이하여신비율과 이에 대한 충당금적립률이 각각 5.9%, 37.9%로 소폭 개선 (참고로 반기실적을 발표한 시중은행들의 고정이하여신대비 충당금적립비률은 81.1%, 요주의이하 여신대비 비율은 33.6%임)
-부산은행은 BW행사자금 2,582억원 중 2,500억원이 중소기업지원 특별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금리는 중소기업 평균 금리 7.1% 보다는 낮은 6.1% 정도. (참고로 동행의 원화평균대출금리는 반기말 현재 7.88% )
-추정 주당순자산은 5,527원, PBR은 1.0배. 기존 목표가 9,570원과 "적극매수" 의견 유지
▲더존디지털(45380) : 매수청구 10% 이하 조건부 합병승인, "매수"의견 유지
- 8월 12일 임시주총을 열고 발행주식수 10% 이하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될 경우 뉴소프트기술과의 합병을 승인한다는 조건부 안을 의결했음. 합병에 반대의사를 표시한 주식수는 1,303,733주으로 전체 주식수(4,286,000주)의 30.4%였음. 반대의사를 표시한 주식의 32.9%인 428,600주이하로 매수청구권이 행사되어야 합병이 됨.
- 더존디지털에 흡수합병되는 뉴소프트기술은 전체주식수(5,365,000주)의 40.7%인 2,182,448주가 반대의사를 표시했음. 뉴소프트기술도 발행주식수 15% 이하에 대해 매수청구권이 행사될 경우 합병을 승인한다는 조건부 안을 의결했음. 반대의사를 표시한 주식의 36.9%인 804,750주이하로 매수청구권이 행사되어야 합병이 됨.
- 조건부 합병 승인은 지난 7월 24일 IR에서 밝혔던 사항임. 더존디지털과 뉴소프트기술의 어제 종가가 매수청구가보다 각각15.9%, 17.2% 낮아 매수청구권 행사가 많을 것으로 보여 합병승인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매수청구로 인해 합병이 부결될 경우 양사는 곧바로 다시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힘.
- 합병법인의 대표이사로 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김재민씨를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했고, 의류업체 데코의 ERP를 공동으로 수주하는 등 통합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더존디지털의 금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1.7% 증가한 130.4억원, 순이익은 31.3% 증가한 3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 상반기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3만개 중소기업IT화 사업관련 회계SW매출이 많았기 때문임. 매출증가율보다 이익증가율이 낮은 것은 지방지사와 매출인식방법 차이에 기인 한 것임.
- 더존디지털(합병전)의 금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5.5% 증가한 278억원, 순이익은 11.3% 증가한 59억원으로 전망됨. 금년 예상수익과 8월 12일 종가 19,500원 기준 PER과 EV/EBITDA는 각각 14.3배, 8.0배임. 지난 6월 25일 기업분석을 통해 제시한 목표주가 27,900원을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