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美 증시에 대한 전문가 견해

강신혜 기자I 2000.04.29 15:03:51
금리가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 나스닥 지수가 한 주동안 6% 상승하였다. 다음은 미국 경제 전문가들의 반응 및 전망을 요약한 것이다. ▲개리 캠벨(수석투자분석가,커머스 뱅크) - 연방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비, 조심스럽게 반응해야 한다. 미국의 1분기 소비 지출이 1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고용 비용이 상승했다는 발표에도 나스닥 지수가 급등했다. 연방은행이 금리를 올려 경제 성장을 둔화시킨다면 나스닥 시장도 취약해 질것이다. 연방은행이 내달 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크리스 울프(투자전략가, J.P모건) - 대형 첨단기술 주가가 바닥까지 내려간 상태이다. 다우와 나스닥 시장의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1분기와 같은 막대한 수익을 기대할 수는 없다. ▲베리 하이만(시장 전략팀장, 에렌 크란츠 킹 누스바움) - 나스닥 주식은 경기가 둔화 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다른 종목에 비해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가능성이 더 많은 상태이다. 그러나 옥석을 가리는 작업은 계속 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시장을 떠나지 않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에 의해 투자가들이 바이오 테크 주식을 다시 사고 있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가 5000까지 갈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금리 인상이 분명 걸림돌이 될 것이다. 그러나 금리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은 구경제의 회사들이다. 이미 나스닥은 2주전에 바닥을 쳤다고 본다. ▲존 자로(보르전 캐피탈 매니지먼트) - 다음주에 투매 현상이 일어난다고 해도 MS와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본다. 단기적으로는 MS의 분할설보다는 경영 전략을 지켜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70정도가 투자 적정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알 골드만(시장 전략팀장, A.G 에드워즈&손스) - 인터넷 관련 회사들의 비용 절감 능력과 판매 신장이 계속될 것이다. 3월달 소비자 물가 지수가 너무 높은 것이 문제다. 만약 이것이 물가 상승의 시작이라면 증시에는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5월에 있을 연준 회의 때까지는 주식 시장의 변동폭이 클 것이다. 매수 시점을 미루는 것이 좋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