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비자(V)가 강력한 분기 실적 및 투자은행의 목표가 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급등하고 있다. 2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과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 상향 등도 호재로 작용 중이다.
29일(현지시간) 오후 12시11분 현재 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96%(27.71달러) 오른 337.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자는 전날 2026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매출은 112억3000만달러, 조정 EPS는 3.31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107억~109억6000만달러, EPS는 3.09~3.16달러였다.
특히 비자는 연간 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10%대 초반에서 13~14%로 제시했다.
울프리서치는 실적 발표 후 비자에 대한 목표가를 385달러에서 395달러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수익률 상회’로 유지했다. 비자가 올해 FIFA 월드컵 관련 예기치 않은 수익을 준비하면서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린 펠러 울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비자 실적 발표를 본 사람들은 올해 월드컵 덕분에 부가 서비스 매출이 얼마나 늘어날지, 앞으로 환율 변동에 따른 이익을 비자가 얼마나 보수적으로 잡았는지 가장 궁금해했다”면서 “부가 서비스 성장은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뤄졌으며, 특히 에이전틱(agentic) AI 기반의 사기 방지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 이후에도 상당한 성장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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