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반도체 기업 인텔(INTC)이 에이전틱AI 열풍에 따른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확대 기대에 힘입어 거침없는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오전11시44분 인텔 주가는 전일대비 1.81% 오른 69.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대 상승세를 기록하며 2000년 9월 이후 약 26년만에 최고 종가를 기록한 인텔 주가는 이날 개장 전 거래부터 상승세를 유지하며 1974년 이후 역대 최고의 달을 기록할 기세다.
9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잠시 숨을 고르던 주가는 AI 서버 시장의 강력한 펀더멘털이 부각되며 다시금 상방으로 방향을 틀었다.
CNBC에 따르면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서버용 CPU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즈호는 관련 수요 증가로 평균판매단가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인텔은 PC용 칩 생산 라인을 서버용으로 전환하며 수익성 개선 여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주요 투자은행들도 향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한편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기된다.
월가에서는 경쟁 심화와 실행 리스크를 감안할 때 향후 실적 확인이 중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