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는 특히 온도에 취약하기 때문에 전기차 업체는 물론 태양광, 풍력 에너지, 우주항공 분야 등이 SiC 웨이퍼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일반 실리콘 웨이퍼로 만든 전력반도체의 경우 전기차 등에 탑재될 때 냉각장치 등을 수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무게와 공간 효율에서 모두 단점으로 작용했는데 SiC 웨이퍼를 활용하면 바로 탑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도 높일 수 있다.
미래 먹거리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최 회장도 SiC 웨이퍼 사업을 점찍고 애정을 쏟고 있다. 반도체 웨이퍼 생산회사인 SK실트론을 통해 2020년 3월 미국 듀폰사로부터 SiC 웨이퍼 기업인 SK실트론CSS를 인수하면서다. 최 회장의 대규모 투자로 미국 베이시티 신공장도 완공한 SK실트론CSS은 최근 7600억원 규모로 미국 정부의 대출 지원도 받기로 했다. SK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SiC 웨이퍼 사업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SK실트론CSS 공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미국에서 각광 받고 있다”며 “최 회장이 해당 사업에 큰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SK실트론은 기술 우위를 확보해 시장 점유율을 점차 늘릴 방침이다. 한미 듀얼 생산 체계를 구축해 차세대 제품인 200㎜ SiC 웨이퍼를 올해 본격 양산하며 시장 추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른 국내 기업과 달리 SK실트론CSS의 생산공장은 모두 미국에 있어 트럼프 2기 관세 정책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최 회장은 2012년 적자에 허덕이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를 인수한 뒤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끝에 HBM 인기를 증명한 인사다. SK하이닉스(000660)로 AI 신화를 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캐시카우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단독] “뭐라도 해야죠”…박나래, 막걸리 학원서 근황 첫 포착](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1/PS26012300805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