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의 태양광 마이크로인버터 제조업체 인페이즈에너지(ENPH)는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의 태양광 수요 둔화와 실적 부진으로 인해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오후3시12분 인페이즈에너지 주가는 전일대비 4.59% 하락한 60.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인페이즈에너지는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0.9% 감소하며 마이크로인버터 출하량이 5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사의 주요 시장에서 수요 둔화와 정책 변화, 높은 재고 수준 등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특히 캘리포니아에서의 순에너지계량제(NEM) 전환으로 고객의 초기 투자비용 회수 기간이 늘어나며 판매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