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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는 세계 인플레이션은 2023년 연평균 6.7%에서 2024년 5.8%, 2025년 3.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일부 국가에서 물가 압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상대로 한 글로벌 전쟁은 대체로 승리했다”고 호언장담했다.
IMF가 이제 주목하는 이슈는 새로운 무역전쟁 가능성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시 일률적으로 다른 나라에 10~20% 관세를 부과하는 ‘보편적 관세’를 실현하겠다고 공약을 내걸고 있다. 이 경우 다른 나라들은 보복관세를 매기고 다시 무역전쟁이 촉발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것은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하방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전망을 지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중동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중국 부동산 위축, 고금리 장기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증가 등을 하방리스크로 꼽았다.
고린차스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바람직하지 않은 무역 및 산업 정책으로의 전환은 우리의 기준선 예측에 비해 생산량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면서 “산업 및 무역 정책 조치는 특히 보조금에 의존하는 경우 단기적으로 투자와 활동을 촉진 할 수 있지만 종종 무역보복으로 이어지는 등 지속적인 개선을 이루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공적 통화 금융 포럼의 미국 의장을 맡고 있는 마크 소벨 전 재무부 부차관보는 “트럼프 재임에 대한 두려움이 크게 울려 퍼질 것”이라며 “글로벌 정책입안자들은 트럼프 재임시 다자주의의 미래, 국제 협력, 미중 갈등과 그 세계적 파장, 글로벌 무역과 금융 등에 어떤 의미를 가질지 궁금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