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트럼프 유세 중 언론구역에 남성 난입…테이저건으로 제압

김진수 기자I 2024.08.31 09:33:28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주 존스타운 유세 현장에서 한 남성이 언론 구역에 난입했다 체포됐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펜실베니아주 존스타운에서 열린 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 남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회에서 연설하는 도중 기자와 TV 카메라가 있는 구역으로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인근에 있던 사람들은 그를 끌어내리려고 했고, 경찰이 재빨리 출동해 테이저건으로 그를 제압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이 이 남성을 체포해 나가자 집회 현장에 있던 지지자들이 환호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럼프 집회보다 더 재밌는 곳이 어딨겠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체포된 남성이 언론 구역에 난입한 동기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인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펜실베이니아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해 오른쪽 귀를 다친바 있다. 당시 부실 경호 논란이 일면서 경호 강화 조치가 잇따라 이뤄진 상태다.

이날 사건이 발생한 존스타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을 입었던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약 129㎞가량 떨어져 있다.

트럼프vs해리스

- "골프장서 12시간 트럼프 기다렸다".. ‘경호 실패’ 논란 - 트럼프 "가상화폐 번창하려면…법적 틀·안전장치 필요" - 바이든 美 대통령, 트럼프와 통화…“안전하다는 데 안도”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