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GM은 30일(현지 시각) 신차 라인업 전략을 변경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시킬 것이라는 게 골자다. 다만, GM의 최고경영자(CEO)인 메리 바라는 보다 엄격한 연방의 연비 규제 충족을 위해 배터리 기술과 내연기관이 함께 포함된 PHEV를 북미에 일부 출시하리라는 것 이외엔 구체적 계획을 밝히진 않았다.
이에 대해 CNBC는 소비자 수요를 맞추면서도 연비 및 배기가스 기준과 관련된 벌금을 피하고자 하이브리드 차량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며, 업계에서 내놓은 전기차 계획 및 메시지에 반하는 것이다. GM은 2010년 쉐보레 볼트를 통해 플러그인 전기차를 내놓았지만, 수요와 비용을 문제로 2019년 초에 단종된 바 있다.